우리가 공유하는 시간
게랄트 지크문트, 고주영, 구자하, 김남수, 김성희, 김신우, 김지선, 김해주, 남선우, 다키구치 켄, 로메오 카스텔루치, 로이스 응, 르네 폴레슈, 마리 소르비에, 마크 테, 마텐 스펭베르크, 마티아스 릴리엔탈, 메테 에드바르센, 미리암 드라이세, 보야나 쿤스트, 빅토리아 페레즈 로요, 사사키 아츠시, 서영란, 서현석, 성용희, 아너 테레사 더케이르스마커르,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야마구치 마키코, 엘 콘데 데 토레필, 옌스 로젤트, 오카다 도시키, 요우미, 윌리엄 포사이스, 이경미, 이경후, 임고은, 장크리스토프 브리앙숑, 정진새, 제롬 벨, 조효진, 카린 할트, 팀 에철스, 프리 레이선, 플로리안 말자허, 한스티스 레만, 허명진, 헬리 미나르티, 호추니엔 | 작업실유령
19,800원 | 20231101 | 9791193480014
‘다원예술’은 우리 시대의 예술을 둘러싼 특징적인 용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온갖 정의를 벗어나고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으면서 공연장에서, 미술관에서, 또 다른 장소에서 ‘불가능’에 대한 질문을 던져 온 움직임과 태도는 해를 거듭하며 국내 예술계에 꾸준히 영향을 끼쳐 왔다. 특히 지난 20년간 페스티벌이라는 장치를 기반으로 삼아 한국 다원예술의 독보적인 흐름과 지형을 만들어 온 행사들이 있다.
‘다원예술 축제’를 표방했던 페스티벌 봄(2007~2013),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의 공연들(2013~2016), 국립현대미술관의 다원예술 프로젝트(2017~2018), 그리고 2023년 현재까지 열리고 있는 옵/신 페스티벌(2020~ ). 『우리가 공유하는 시간』은 이 행사들을 이끌어 온 기획자 김성희가 그동안 함께한 동료 예술가들의 글들을 새롭게 엮은 책이다.